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
내적 요인에는 생리, 심리, 생체역학, 해부학, 사회학적 요인이 있고, 외적 요인에는 환경, 영양, 약물, 장비 및 시설 등의 요인이 있다.
이들은 상호 작용하여 경기력을 향상시키기도 하고 저하시키기도 한다. 즉,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가 겹치면 경기를 효과적으로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부상과 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생리적 능력이 떨어지면 그로 인해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내적 동기가 감소될 수도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이 개인과 팀의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분석하여 트레이닝과 경기력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성과 트레이닝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매우 심한 스트레스 상태 하에서 트레이닝을 할 때에는 오히려 인체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항상성이 크게 무너지게 되고 면역계를 약화시켜 쉽게 병에 걸리게 된다.
아주 심한 운동을 하고 나면 면역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성분들이 감소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매우 놓은 강도로 트레이닝을 한 선수는 이란인들 보다 감기, 호흡성 감염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경기력의 예측
경기력을 평가하고 예측함으로써 트레이닝 필요량과 선수선발 절차를 줄일 수 있다. 생리, 심리, 생체역학적 요인을 비슷하게 유지시키면서 매 경기를 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생리학적 모델
인체는 세 가지 에너지 공급체계가 있는데 필요에 따라 각각의 에너지 체계에 알맞은 트레이닝을 함으로써 그 기능을 최대로 향상시킬 수 있다. 트레이닝을 하면 그로 인한 자극이 항상성을 무너뜨려 근효소를 고갈시키고 근섬유를 손상시킴으로써 트레이닝 초기에는 대사적 변화, 호르몬 변화, 심현관이나 대사 변화가 향상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성을 무너뜨리는 트레이닝 자극이 궁극적으로 이롭게 작용하여 적응한다.
 
피드백 모델
트레이닝 후에 나타나는 경기력 향상을 피드백 모델로 설명할 수 있는데 보통의 운동 강도나 심한 강도의 운동을 할 경우 세포의 대사물질이 고갈되어 간에서 근으로 가는 지방과 탄수화물이 증가하고 혈중 글루코스와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준이 상승되며 이들이 운동으로 생긴 젖산과 함께 혈중에 용해됨으로써 뇌로 가는 혈액 운반자가 증가한다. 다음에 시상하부는 이러한 정보를 가지고 심혈관계의 신경발화 개시점을 증가시키고 근과 내분비계는 손상된 물질을 제거한다. 이어서 아드레날린, 티록신, 성장호르몬, 부신피질자극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심장과 혈관에 분포되어 있는 교감신경발화가 증가되어 근육의 신경 발화가 증가한다. 결국, 트레이닝이 반좁될수록 이러한 피드백 기전이 향상되는 것이다.
 
젖산과 경기력
젖산 역치는 초대 산소 섭취량이 같은 두 선수의 경기력을 비교하는데 의미가 크기 때문에 전산 축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절대 운동강도가 젖산 역치보다 클 때 전산이 쌓이며, 근이 트레이닝 되어 있어서 지방 이용도가 커지거나 서근의 분포가 높은 선수는 산소이용도가 높아 축적되는 젖산의 량이 적다.
또한 대근군이 소근군 보다 더 적은 량의 젖산이 축적되므로, 선수들은 팔이나 등 혹은 다리 근에만 의존하지 말고 가능한 많은 근육에 힘을 분산시키는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근력과 파워
첫째, 낮은 역치를 가지고 있는 서근의 수축을 방해하면서 동시에 높은 역치를 가지고 있는 속근을 동원시켜 최대근력과 파워를 얻을 수 있다.
둘째, 높은 강도의 저항 운동을 하면 속근의 신경근 접합점에서 분비하는 아세틸 콜린의 양이 많아진다.
셋째, 몇 주간 근력 트레이닝을 하면 테스토스테론 및 코티졸과 같은 호르몬이 상호작용하여 근력과 파워가 향상된다.
넷째, 트레이닝 첫째 주는 고중량으로 하다가 그 다음주는 점점 중량을 감소시키는 주기화 트레이닝방법을 취한다.
 
기타
이 외에 유전적인 측면을 철저히 규명하고, 기분상태를 변하게 하는 생리현상과 그것들이 어떻게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효과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계발해야 한다.
또한 인체 장비와 의류의 유체동력학적설계 뿐만 아니라 인체의 위치 문제에 대하여 탐색해야 한다.
끝으로 선수들이 최대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총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트레이닝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